제목 | 2014.09.04.임원 여러분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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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5-11-07 | 조회수 | 5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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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명절을 앞두고 여러 가지 공사다망하신데 협회에 대하여 심려를 끼쳐드리고 있는 점 송구합니다. 또 다시 4분의 임원과 2분의 회원을 제명하게 된 것은 우리 스스로에게도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이 분들을 다시 끌어들이기 위해 우리는 또 어떤 곤욕을 치루어야 할지 내일의 일은 아무도 모릅니다.
모든 공생 원장님들께 정말 송구합니다. 모두가 한 식구이고 함께한 동지였는데 무엇이 이렇게 갈라지고 찢어지게 한 것인지.... 많은 분들이 저를 원흉이라고 지목을 하며 공격하고 있습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말이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회장이 회원들을 제명시키고 분열하게 만들었다.'는 말만 남겠죠. 제명 할 수 밖에 없었던 사유를 또 다시 들추어내기 보다는 회장에게 돌을 던지는 것이 편할 것입니다.
제명 당하신 그분들에게 죄송합니다. 생각이 다르니 행동도 다르게 나타납니다. 생각이 다르다 할지라도 목적이 같으면 함께 할 수는 있으나 그 목적을 이루어 내기 위해 행동이 같아야 하는 것 같습니다. 어제 임원회의 결정은 공생의 생존권을 지켜내기 위한 목적을 이루가기 위한 임원들의 입술을 깨물고 피 눈물을 삼키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목적 앞에 저 또한 그동안 열심히 함께 해 온신 분들과 결별을 해야 하는 아픔이 있고 인간적으로 그럴 이유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원수지간이 되어 인간사에 가장 중요한 덕목인 관계가 트러지는 것을 감내하면서 대의에 따른 결정을 한 것입니다.
한국공생협은 ‘노인이 가정 같은 분위기에서 가족처럼 존중받으며 살 권리’를 지켜드리는 목적을 이루고 공생의 안정된 운영 여건을 만들기 위해 존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많은 일을 해 왔고 공생의 장점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 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국회세미나를 준비하고 있으며 공생의 현실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인식도 조사 설문지’를 자문교수와 작성하고 있고 2013년 적극적으로 임했던 ’경영실태조사 결과 정보공개를 위해서 법정 대응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대외적으로 잘 하는 모습, 좋은 모습을 보여 주어야만 합니다. 증거자료를 제시해야 하는 책무가 우리에게 있습니다. 그런데 작금의 본 회는 참으로 실망을 안겨주는 모습을 회원들에 보여 주고 있습니다. 회장의 책임이라고 말합니다. 맞습니다. 모두가 회장의 책임입니다. 그래서 책임지는 자세를 취한 것이 정관에 따라 협회의 기강을 바로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누가 그렇게 하라고 했습니까? 다수의 임원들이 그리 하라고 했습니다. 협회다운 협회를 만들자고 하여 본회의 목적에 배치가 되는 행위를 하신 분들에게 그 책임을 물은 것입니다.
임원 여러분께서 이 말에 동의하신다면 성명서 형식으로 뜻을 밝혀 회원들에게 회원 제명의 당위성을 증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먼저 회원들에게 어떤 이해시키는 글을 올리자니 그것은 마치 회장이 제명시키고 회장이 사태를 무마하려는 모양새가 되는 것 같습니다. 성명서의 초안은 김선자 부회장님께서 작성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임원 여러분!
여러분의 고견들이 모여 협회를 안정되고 뿌리 깊은 나무로 성장하게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개인이 아니며 100명의 회원과 그 기관 식구들까지 생각하면 1000명의 사람들을 대표하는 천부장들이십니다. 함께 합심 단결하여 오늘의 위기를 극복해 나갑시다.
한국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협회장 조남웅 올림. 2014. 09.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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